[선언] 우리의 행진은 계속된다! <멈춰라 입시경쟁, 풀려라 다크서클 할로윈행진> 선언문 (2015.10.31)

아수나로
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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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진은 계속된다!

<멈춰라 입시경쟁풀려라 다크서클 할로윈행진선언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 끔찍한 입시경쟁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는 것을.

직장인보다도 이른 등교시간, 밤까지 이어지는 자율 아닌 야간자율학습, 주말에도 계속되는 학원 수업으로 학생들은 쉴 틈조차 없다.

학교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라고는 그저 성적표에 찍힌 ‘1등급’밖에 없다

우리는 숫자로 퉁쳐질 수 없는 다양한 삶의 맥락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이다.

‘학교 서열화’로 야기된 입시의 압박은 학생들을 쥐어 짜고 있으며,

그렇게 바늘구멍 같은 입시 지옥을 통과해도 경쟁은 끝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해 더 좋은 스펙을 갖추려 끊임없이 발버둥쳐야만 하는 삶.

평생을 쫓기고 내몰리는 생존경쟁에 시달려야 하는 삶.

그런 삶들이 그렇게 좋다면, 댁들이나 실컷 즐겨라!


그래서 우리는 선언한다!

끝을 모르고 폭주하는 입시경쟁교육은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

입시의 성공이 마치 삶의 성공인 양 오로지 경쟁만을 강요하는 이 빌어먹을 한국 사회에서,

누군가는 지금의 입시경쟁교육이 문제라는 것을 외쳐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입시경쟁교육을 멈추기 위해 함께 선언하고 직접 행동할 것이다.

변화는, 그렇게 시작된다.


보라! 바로 여기에 온 몸으로 이 지옥 같은 입시경쟁을 거부하는 우리가 있다.

들어라! 우리의 외침을! 이 개 같은 교육을 뒤집어버릴 변화의 시작을!


자유롭고 평등한 배움을 위해, 존엄한 삶을 위해, 지금 이곳에서의 행복을 위해,

우리는 외치고 행동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행진은 계속될 것이다!


201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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