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구 소모임] 머리 길이까지 정하는 학교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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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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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시교육청에서 진행된 1인 시위 모습


[동래구 소모임] 머리 길이까지 정하는 학교를 바꾸다.


[동래구 A 고등학교]는 학교 생활 규정에 머리 길이에 관한 규정이 없는데도 "남학생이 머리를 기르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적절하지 않다"면서 학생에게 머리를 자르라고 지시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부당함을 느껴 부산시교육청에 구제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생활 규정을 확인하지도 않고 '학교 규칙의 문제는 학교장 권한에 해당'한다면서 "학교장에게 건의하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했습니다.
이에 [아수나로 부산지부 동래구 소모임]은 동래구 A 고등학교의 학생인권 문제를 방관하고 있는 부산시교육청에 책임을 촉구하며 피해 학생과 함께 매주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9월 17일 부산시교육청은 민원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동래구 A 고등학교로부터 "향후에는 학교 규칙에 명시되지 않은 두발 길이와 관련해서는 학생의 자율권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는 학교 규칙에 없는 내용으로 학생의 생활을 통제한다면 장학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아수나로 부산지부는 부산시교육청의 답변에 대해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 생활 규정 내의 인권침해적 요소는 물론 학생 생활 규정이 아닌 학교의 자의적인 규제와 생활지도로 인권침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성명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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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시교육청 입구에서 피켓팅을 하는 모습


[사진] 부산시교육청 입구에서 피켓팅을 하는 모습


[사진] 부산시교육청 입구에서 피켓팅을 하는 모습


보도 모음


1. [연합뉴스] "머리카락 묶었다고 두발 단속…인권침해" 고교 남학생 1인 시위 - 2021. 9. 14.
: https://yna.co.kr/view/AKR20210914141500051

2. [서울신문] “남학생이 머리카락 묶으면 단정하지 못하다?” 고교생 1인 시위 - 2021. 9. 14.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914500167

3.  [매일경제] "머리카락 묶었다고 두발 단속…인권침해" 고교 남학생 1인 시위 - 2021. 9. 14.

: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9/887708/

4. [에너지경제신문] "남학생이 머리 묶으면 단정하지 못해"…인권단체 "매주 1인시위 하겠다" - 2021. 9. 14.

: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10914010002378

5. [청년나우]  청소년24시 - 성명 전문 인용 보도 - 2021. 9. 25.

: https://ynow.co.kr/mobile/article.html?no=2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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