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학술대회 발제문 (2017.03)

제목: 청소년이 오늘의 시민이 되기 위해 

글쓴이: 공현

미래의 시민으로 취급받는 것은 청소년들의 경우 명백하지만, 사실 ‘미래로 유예하는 삶’은 한국 사회에서 일반적인 삶의 방식이다. 현재의 행복이나 정당한 대우 요구를 참고 미뤄야지만 미래의 성공이 보장된다는 사고방식이다. 물론 여기에는 능력주의로 정당화된 차별과 나이주의 등 위계적 관계와 사회 안전망의 부재 등이 중첩되어 있다. 어쩌면 청소년기에서부터 이러한 삶의 습속을 익히고 그러한 문화가 계속 재생산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청소년들이 오늘의 시민으로 인정받고 그렇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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