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한국 사회』읽기모임(3/21~5/30)

아수나로
2026-07-03
조회수 118

3월 21일(토)부터 5월 30일(토)까지, 아수나로는『노키즈존 한국 사회』 를 함께 읽고 소감과 생각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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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혐오의 현실과, 어린이-청소년-양육자·친권자의 경험과,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시도들과 제안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동 청소년 혐오에 맞서는 여러 단위들의 주장과 활동을 보면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고 활동 방법과 전략을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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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읽기모임을 계기로,  역사학과 사회적 의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에 참여하게 된 베릴님과 새롭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수나로에서 활동을 같이하면서 더욱 교류하고 함께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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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읽기모임을 끝낸 뒤, 5월 30일에는 『노키즈존 한국 사회』사람책토크 - 저자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읽기모임을 마무리하며 글쓴이인 정치하는엄마들 백운희 활동가, 어린이책시민연대 김영미 활동가를 모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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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토크에서는 책에 실린 글을 바탕으로 각 단체가 만들어진 계기와 활동의 방향, 어린이·청소년 인권운동과의 만남, 그리고 운동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백운희 활동가는 정치하는엄마들이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이야기하며 출발한 단체라고 소개했습니다. 돌봄이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만 떠넘겨질 때 여성의 경력단절, 임금격차, 과도한 노동시간, 과열된 학업 경쟁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이어진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노키즈존 문제를 권리 대 권리의 구도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자의적인 기준으로 배제해도 된다는 사회적 감각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영미 활동가는 어린이책시민연대가 “좋은 책을 골라주는” 독서운동을 넘어, “내가 읽을 책은 내가 고른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책읽기를 통해 사람을 읽고, 세상을 읽고, 슬픔을 감지하는 감각을 키우는 운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영미 활동가는 어린이책을 읽는 일이 어린이·청소년의 삶을 더 깊게 이해하고, 인권의 언어를 발견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의 활동 의사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양육자와 어린이·청소년이 함께 활동할 때 어떤 고민이 생기는지, 단체가 정책 개선을 요구할 때 공공기관이나 정치인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지, 어린이와 소통하기 쉬운 운동의 언어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갔습니다. 예를 들어 단체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각을 가진 시민으로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깊게 나누었습니다. 단체의 활동 방법에 대해서는 책읽기, 토론, 워크숍, 공부모임이 단체 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일 뿐 아니라 서로가 가진 자원을 나누고 지지하는 공동체적 활동이라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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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소감에서는 “다른 단체의 활동 방향과 맥락을 깊이 알 수 있어 좋았다”, “아수나로에서도 이런 공부와 대화의 자리를 더 자주 만들어야겠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세울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아수나로는 다양한 책을 함께 읽으며 어린이·청소년 인권운동을 더 넓은 운동들과 연결해 바라보고, 앞으로 어떤 언어와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고민을 나눌 예정입니다. 『노키즈존 한국 사회』 다음으로는 『특수에서 보편으로』를, 7월 8일(수) 부터 같이 읽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아수나로의 회원으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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