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구안 2.
고교, 대학의 서열을 폐지하고 평준화하라.
우리에겐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한국의 대학은 서열화되어 있습니다. 매년 경쟁률이 높고 입학이 어려운 학교 순으로 나열되어 순위가 매겨집니다. 학교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과는 상관없이, 학교의 가치는 입학 경쟁률로 결정됩니다. 이런 경쟁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학벌은 한 사람의 가치를 판별하는 보편적인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조밀하게 나뉘어진 대학 서열은 그만큼 세밀한 학력 차별을 만들어냈습니다. 같은 대학교 안에서도 어느 전형으로 입학했는지, 어느 캠퍼스에 다니는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집니다. 특목고와 자사고 등의 실적은 졸업생들이 이른바 ‘명문대’에 얼마나 많이 진학했는지로 결정됩니다. 이러한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사립중학교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 전반이 더 상위 학교의 입시를 위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삶은 입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과정으로서만 여겨집니다. 청소년으로서 마땅히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는 언젠가의 미래로 유예되곤 합니다. 학생들은 강도 높은 입시교육을 치러야 합니다. 수능을 잘 보기 위한 교육, 내신에서 변별력을 얻기 위한 교육에 지금의 삶을 사는 학생들을 위한 내용은 없습니다. 청소년 시기 삶의 결과를 수능 점수를 위시한 입시 결과로 판단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은 학벌주의의 논리를 내면화하게 됩니다. 이는 다시 학벌주의 사회가 공고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 악순환을 끊고,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고교, 대학의 평준화가 필요합니다.
요구안 2.
고교, 대학의 서열을 폐지하고 평준화하라.
우리에겐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한국의 대학은 서열화되어 있습니다. 매년 경쟁률이 높고 입학이 어려운 학교 순으로 나열되어 순위가 매겨집니다. 학교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과는 상관없이, 학교의 가치는 입학 경쟁률로 결정됩니다. 이런 경쟁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학벌은 한 사람의 가치를 판별하는 보편적인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조밀하게 나뉘어진 대학 서열은 그만큼 세밀한 학력 차별을 만들어냈습니다. 같은 대학교 안에서도 어느 전형으로 입학했는지, 어느 캠퍼스에 다니는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집니다. 특목고와 자사고 등의 실적은 졸업생들이 이른바 ‘명문대’에 얼마나 많이 진학했는지로 결정됩니다. 이러한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사립중학교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 전반이 더 상위 학교의 입시를 위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삶은 입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과정으로서만 여겨집니다. 청소년으로서 마땅히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는 언젠가의 미래로 유예되곤 합니다. 학생들은 강도 높은 입시교육을 치러야 합니다. 수능을 잘 보기 위한 교육, 내신에서 변별력을 얻기 위한 교육에 지금의 삶을 사는 학생들을 위한 내용은 없습니다. 청소년 시기 삶의 결과를 수능 점수를 위시한 입시 결과로 판단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은 학벌주의의 논리를 내면화하게 됩니다. 이는 다시 학벌주의 사회가 공고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 악순환을 끊고,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고교, 대학의 평준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