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나로란?

아수나로는 청소년인권단체입니다. 청소년 선도단체도 아니고, 학생들만의 인권단체도 아니고, 청소년인권동아리도 아닙니다. 아수나로는 모든 청소년이 인권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행동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꿔나가는 민간 사회단체입니다.

‘아수나로’는 일본의 소설가인 ‘무라카미 류’의 소설, 《엑소더스》에 나오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언론이자 단체의 이름입니다. 소설 속에서 청소년들은 조직을 만들고 제도와 사회를 바꾸기 위한 운동을 하며, 자신들만의 자치도시를 만듭니다.

우리의 목표:

넓은 인권을 위한 발걸음

아수나로는 단순히 법이나 조약 등에 적힌 인권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발칙하고 넓은 범위의 인권을 주장합니다. 인권의 범위는 우리가 주장하고 만들어가고 발견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의 두발복장규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청소년들에게 함부로 일방적인 반말을 하지 말라고 하고, 청소년에게만 밤늦게까지 게임을 못하게 하도록 한 심야온라인게임규제 조치 같은 것에 대해서는, 청소년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것이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인 냥 말하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합니다.

인권을 억압하는 구조에 반대

아수나로는 청소년의 인권을 억압하는 사회의 체제나 ‘구조’에 반대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많은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두발규제만 보아도 단순히 교사들이나 교장이 나빠서 학생들의 머리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와 군사독재 시절을 지나오면서 좀 더 다루기 쉬운 ‘국민’을 만들기 위해 국가에서 개인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행동

그렇다고 해서 아수나로가 모든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를 바꾸기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사회 구조나 제도적인 부분을 고치는 것은 결코 사람들의 생각과 의식을 변화시키고, 개인의 행동과 연대와 변화를 촉구하는 것과 따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말고 스스로

아수나로는 어른들이 대신 청소년의 인권을 보장해준다는 말에도 반대합니다.

청소년들이 인간이기 때문에 누려야만 하는 많은 권리들은 청소년들의 손으로 직접 얻어나가야 합니다. 청소년들은 나라의 인적 자원도 미래의 주인도 아닌, 이미 자신의 주인이고 사회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