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을 지지한다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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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을 지지한다

- 노동3권 보장하지 않는 학교를 청소년들은 거부한다! 모든 학교구성원의 권리 보장하라! 


오늘(20일)부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차별없는 학교,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파업에 돌입한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을 비롯해 30년을 일해도 지속되는 저임금 체계와 장기간의 차별을 해소하라고, 고강도 위험노동으로 178명이 폐암 산재 판정을 받고 15명째 사망한 참담한 학교 급식실 직업병 위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은 임금교섭에서 저임금 구조 개선 의지가 없는 수정안만을 제출하며 ‘죽고 사는 문제’까지 외면하며 사태 해결의 책임을 방기해왔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정규직 노동자와 그렇지 않은 노동자들을 차별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에 상응하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3권이 보장되지 않는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차별의 현실 뿐이다. 


 이에 우리는 이번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파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함께 연대한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두발·복장의 자유, 통신의 자유, 쉴 권리 등 많은 영역에 있어 학교가 학생인권 없는 공간임을 지적해왔다. 이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과 인권침해 없는 학교를 요구해온 청소년들의 외침은 연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의 싸움은 모두 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고, 스스로 몸을 던져 직접 바꿔낸다면  차별없이 평등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쌓여왔다. 이번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은, 학생인권을 바라는 학생들에게 있어 학교의 변화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를 만나는 일이다. 그렇기에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2025년 11월 20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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